후기 써야지 했는데! 신나서 쓰느라고 한달이 넘어서야 갑자기 생각나서 쓰네요!
도마 너무 좋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이전에 버전의 알록달록함을 제가 담기에는 버거워서
새로운 디자인 나오기를 꾹 기다리고 있었다가 드디어 나와서 바로 구매했습니다! : >
기존에는 도마가 따로 없어서 집에 굴러다니는 쟁반을 도마 대신 썼는데 이번에 도마를 써보고 보니
사람들이 왜 도마를 쓰는 지 알겠더라구요!
내가 아무리 팍 썰어도 이 도마는 상처가 나지 않는다는 믿음에 콱콱 망설임 없이 썰 수 있습니다
도마와 저와의 신뢰관계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
상처가 잘 나지 않으니 세균 번식도 걱정이 덜하구요 :->
또 도마가 콱 썰으면 통!은 아니지만 텅~하는 약간의 저항감이 있어서 손목에도 부담이 덜한 것 같아요
뭔가 묻어도 잘 닦이구요! 김치 썰 때는 혹시 몰라서 검은 면으로 썰기는 했는데 쉽게 물들 것 같지는 않아요 :>
너무 좋습니다! 뽀도마 사기를 잘한 거 같아요 ㅠㅠ
요리를 자주 하는 편이라서 더더더더더 만족감이 높습니다! 관리 어려운 나무 도마보다 무조건 무조건 추천해요!
다만, 작게 바라옵건데.. 감성인들을 위한 단색 도마가 나와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슬쩍 해봅니다..다..다...